놀이치료란 놀이를 통해 아동들이 가진 심리적인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발달시기에 적합한 올바른 성장을 돕는 아동상담의 대표 심리치료입니다. 치료자는 치료시간동안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필요시 아동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언급해 주기도 합니다. 아동은 안전하고 허용적이며 비지시적인 환경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갈등을 표현하고 감정을 회복합니다.
   아동은 놀이치료자의 격려, 반영, 명료화, 개방식 질문, 침묵, 촉진적 반응, 제한설정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아동은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인 힘과 통제력을 갖게 됩니다.  본 센터에서는 정서놀이치료와 관계중심 발달놀이치료를 진행합니다.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이 결합된 심리치료입니다. 특히 언어로 감정이나 경험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부터 직면을 꺼려하는 성인에게까지 유용한 매개체가 됩니다.
   내담자는 미술활동을 통해 떠오르는 심상이나 감정, 경험들을 표현하고 공유하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내적 경험을 찾게 됩니다. 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상호작용, 미술 작품, 만드는 과정, 생각하는 과정, 만든 뒤에 얻는 느낌과 깨달음, 경험의 반복 등이 치료의 도구로 사용되어 치료적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치료 회기가 진행될수록 내담자는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인식이 커지고 올바른 감정표현과 관계 형성에 대한 능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모래상자치료라고도 하며 스위스의 Dora M. Kalff가 창시한 심리치료의 한 기법으로 Lowenfeld가 “세계기법”이란 상자 속에 여러 가지 피규어를 놓게 하는 심리치료법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에 깊은 관계적 존재감인 모아일체성이 형성되면 내담자는 자기치유력이 활성화되어 모래상자 속에 자신의 이야기가 작품으로 표현됩니다. 
   내담자가 피규어를 이용하여 모래상자에 쏟아내는 마음의 세계가 치료자 마음의 세계를 두드리면 치료자가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그 세계에 화답하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모래치료는 정신의 가장 깊은 곳에 다다르게 하는 능력이 있고 강한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아동부터 성인과 노인까지 전연령에 걸쳐 접근가능한 상담방법입니다.